■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이달 말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재갑]
안녕하세요.
아마 24일날 백신이 도착하고 25일날 분배가 되고 26일부터는 접종이 될 거다. 이렇게 계획을 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는 고령층한테는 효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이걸 고령층한테 접종을 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이런 논란이 계속 벌어지고 있던 건데 그건 또 내일 아마 결정이 되는 모양이죠? [이재갑] 내일 식약처에서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서 최종 승인 여부를 보는데요.
일단은 임상결과를 봐서는 65세 이상의 데이터가 부족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대세입니다. 그래서 아마 65세 이상에 대해서 허가는 내일 아마 이루어질 것 같고요. 다만 최종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있어서 거기에서 한번 임상, 의사들 중심으로 이뤄져 있거든요. 거기에서 한번 협의를 거쳐서 아마 최종확정이 될 것 같습니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뚝 떨어지거나 이런 건 아닌 모양이군요.
[이재갑]
그러니까 일단 사실 55세까지 한 62%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기는 했는데요.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대상자가 적고 거기에서 코로나에 확진된 숫자가 적다 보니까 비교가 어려웠다는 수준이었지만 그런데 65세 이상, 65세 미만의 면역원성 결과는 상당히 비슷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효과는 비슷할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아마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 모의 훈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녹여가지고 접종을 해야 되는 그런 문제인 것 같죠?
[이재갑]
사실 오늘 제가 접종센터 직접 방문해서 참관했는데요. 사실 오늘 한 건 접종센터 같은 경우에 화이자나 모더나백신을 주로 접종을 할 거여서 특히 화이자 백신을 냉동상태에서 녹여서 또 분주해 가지고 접종하는 이 과정을 한번 모의훈련을 한 거였고요. 전반적인 훈련과정들은 순조롭게 잘 이루어진 것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면 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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